1. 안면마비

안면마비란 얼굴의 표정 근육을 움직이는 안면신경이 마비되어 안면 및 청각, 미각 등의 감각이상을 동반하고 얼굴에 표정을 제대로 지을 수 없는 질환을 말하며, 한의학적 용어로 구안와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안면마비가 발생하면 신경 주변에 발생한 염증으로 인해 3~7일 정도 마비가 더 심해집니다. 발병 후 최대한 빠른 치료를 통해 초기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완치율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마비된 신경은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속도가 점점 느려져 일정기간이 지나면 더 이상 회복되지 않습니다. 특히, 발병 후 3~4주간은 신경회복을 위한 치료의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입원을 통해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에서는 급성기 안면신경마비 환자에게 빠르고 완벽한 회복을 위해 최고의 진단과 치료를 제공 하고 있습니다. 급성기에는 신경 손상 진행을 막기 위해 의대병원 이비인후과와 협진을 통해 고용량 스테로이드제, 항바이러스제 등의 약물치료를 함께 진행하며, 혈액검사, MRI 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대병원 재활의학과와 협진을 통해 안면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확한 신경손상도 파악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급성기 입원집중치료 프로그램을 통해침, 뜸, 전기침, 봉독약침, 한약치료 등 종합적인 한방치료를 제공하여, 안면 신경이 최대한 빠르고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하며, 장기간 누적된 다수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예후(치료 기간, 치료 횟수, 완치율 등) 예측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