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힉교병원 피부과 과장 및 경희의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유박린입니다.

아토피피부염과 탈모를 전문 분야로 진료하고 있으며, 이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모든 환자 분들께 가장 정확한 진단과 가장 합리적이고 효과적이며 안전한 최신의 치료를 약속드립니다.

아토피 피부염

•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하고 가려움을 동반하는 만성재발 습진질환으로 연령에 따라 특징적인 병터의 분포와 양상을 보입니다.
• 최근 국내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유병률 증가의 원인은 아직 충분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대기오염, 주거환경 변화로 인한 항원에 노출 증가, 소아기 항생제 사용 증가, 서구화된 생활 방식 등을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장벽기능, 면역체계의 이상, 환경 요인 등의 복잡한 상호작용의 결과로 발생하며 가려움증이 심해 수면장애를 일으키고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려움이 심한 홍반 구진과 물집, 삼출성 병터가 있는 급성기에는 이차감염의 예방이 중요하며 긁은 상처, 비늘이 덮인 구진과 판을 보이는 아급성기와 두꺼운 태선화된 피부를 보이는 만성기에도 각 시기에 맞는 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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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환자의 병력, 병터의 범위 및 중증도를 분석하여 보습과 국소도포제, 경구약 등으로 치료하고 필요에 따라 광선치료나 면역치료 등을 시행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 첫째, 원인 및 악화 인자의 파악 및 회피
• 둘째, 중증도와 환자 개인에 맞는 치료방법의 선택
• 셋째, 호전 후 지속적인 유지와 예방요법입니다.
• 아토피 피부염은 개인마다 다른 경과를 거치지만 대체로 나이가 들면서 호전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25세 이상의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성인기의 환자들은 증세가 심한 경향이 있어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남성형, 여성형 탈모

• 남성형, 여성형 탈모는 일반적으로 20대 중반에 시작되어 서서히 진행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유전적 원인과 함께 호르몬의 작용이 발생기전으로 생각됩니다. 남성형 탈모의 경우 주로 정수리 부위의 탈모와 전두부 앞 이마선이 M자형으로 점점 후퇴하게 되며 후두부의 모발은 잘 유지되는 특징을 보이고, 여성형 탈모는 남성과 달리 앞머리 이마선이 퇴축되지 않고 유지되면서 주로 정수리의 모발이 적어지고 가늘어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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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은 성인의 약 30%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되며 환자 본인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현재 상태의 개선도 되지만 앞으로의 진행을 막고 예방하는 의미도 중요합니다. 탈모의 상태를 평가한 후 진행 정도, 환자의 나이, 향후 진행 정도를 예상하여 약물 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모발이식 수술을 시행해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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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 두피에 하나 혹은 여러 개의 난원형 탈모반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구의 1.7% 정도에게 일생 동안 한 번은 발생한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주로 성인에서 발생하나 소아나 노년층에서도 볼 수 있고 대부분 두피에 발생하지만 눈썹, 속눈썹, 턱수염, 음모, 발 다리 등 모발이 있는 신체 어느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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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면역반응을 자극하는 어떠한 유발요인이 있고 난 후 면역 세포들이 성장중인 모낭을 공격하여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 환자의 발생연령, 침범정도에 따른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 전체가 빠지는 전두 탈모로 진행 할 수도 있으며 이런 경우 예후는 좋지 않은 것으로 되어 있어 더욱 조기 치료,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한두 개의 탈모반에는 국소 도포제를 통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병터내 주사, 다양한 약제의 경구 복용 및 주사, 면역치료, 냉동치료 등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건선

• 건선은 은백색의 비늘을 동반한 붉은 구진과 판이 특징인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인 연관성이 있으며 약 25%정도가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건선의 유전적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피부외상이나 자극, 건조하고 추운 날씨, 감염, 스트레스, 약물 등의 외부환경의 영향을 받으면 각질을 만드는 세포의 증식이 일어나고 염증이 생기는 건선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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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선환자의 30~50% 정도에서는 손발톱 침범을 보이는데 손발톱판이 점상으로 움푹 들어가는 손발톱 함몰을 관찰할 수 있으며, 5~10%에서는 주로 손가락 발가락 관절을 침범하는 건선관절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건선은 임상적 증상 및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병터의 호전과 장기간 재발을 억제하기 위한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치료방법은 크게 연고나 로션, 겔 형태의 피부에 직접 바르는 국소치료, 광선 혹은 엑시머 레이저치료, 면역억제제나 합성 비타민 A제제 등의 경구 투여를 통한 전신치료 등이 있으며 다른 치료법으로 치료가 어렵거나 중증의 심한 건선 환자, 건선 관절염 환자는 생물학적 제제의 주사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건선의 중증도, 활성도, 병터의 형태, 발생부위, 환자의 나이, 치료접근 가능성, 간과 콩팥 기능을 포함한 전신 건강 상태, 과거 치료에 대한 반응과 부작용 혼자의 순응도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여드름

•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에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사춘기 청소년의 85%에게서 관찰되며 30대와 40대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은 얼굴, 목, 가슴, 등에 면포와 구진, 농포, 삼한 경우 낭종 등이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후유증으로 오목 흉터나 비대흉터를 남길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다양한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상상태에서는 피지가 모낭벽을 따라 위로 올라가 피부를 통해 밖으로 배출되지만 모낭이 막히게 되면 피지가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 주위에 갇히게 되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번식하게 되고 여드름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여드름 환자들은 정상인들보다 피지샘이 크거나 피지분비가 많고 잘 막히는 경향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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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드름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과거에 치료했던 약제의 종류 및 치료 반응, 여드름 치료제 외에 다른 약제의 사용, 가족력, 흉터가 남는 체질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여성의 경우 화장품 사용뿐만 아니라 생리주기의 규칙성, 털과다증 유무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하고 호르몬 이상 여부에 대해 알아보아야 합니다. 여드름의 심한 정도에 따라서 다양한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병변내 주사요법, 여드름 압출 치료, 흉터 레이저 치료 등을 해 볼 수 있습 니다.
• 여드름은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되는 질환이며 미리 치료하여야 여드름 흉터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이미 발생한 여드름 흉터의 경우 레이저 시술들로 없앨 수 있습니다.